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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가의 여행상품을 신청했지만, 현지에서 돈을 더 내게 해서 불쾌했던 분들 많으실 텐데요. 소비자원이 선택관광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이나 동남아로 가는 저가 패키지여행 상품의 경우, 막상 현지에 가면 어쩔 수 없이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케이블카 같은 교통수단의 경우 소비자가 선택하지 않으면 관광지 여행 자체가 쉽지 않고, 선택관광을 하지 않으면 차에서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어 소비자들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에 따라 중국, 동남아 여행상품의 선택 관광 운영방식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선택을 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가 불편한 선택관광 항목은 기본 가격에 포함하거나 아예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선택 관광은 기본 일정이 끝난 뒤 자유시간에 진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도록 했습니다.
다만, 일정 중간에 진행하는 게 불가피할 경우 대체할 수 있는 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여행상품 가격 표시와 관련해 정부가 지난해 7월 대책을 내놓았지만, 좀처럼 관행이 고쳐지지 않자 소비자원이 업계와의 간담회를 거쳐 개선안을 명확히 한 겁니다.
이번 대책은 국내 주요 12개 여행사를 중심으로 내년 1월 상품부터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