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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원장·학부모 서로짜고 보조금 1억 원 빼돌려

입력 : 2015.11.16 10:12|수정 : 2015.11.16 10:20

원장 1명 구속, 학부모 등 26명 불구속


어린이집 원장, 학부모 등 27명이 2년여 동안 서로 짜고 국고보조금 1억여 원을 빼돌렸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16일 이 같은 혐의(사기 등)로 원장 임 모(36) 씨를 구속하고 학부모 남 모(27·여) 씨 등 2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달서구에서 어린이집 2곳을 운영하는 임씨는 2013년 1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자기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어린이 19명을 허위로 등록해 영유아보육지원금 1억 2천만 원을 타냈습니다.

이 어린이집 2곳에 자녀를 허위로 입학시킨 학부모 남씨 등 19명은 자녀 이름을 빌려준 대가로 달마다 10만∼25만 원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임씨는 이 기간 시간제 보육교사 6명을 정식교사로 허위 등록해 근무환경 개선비 62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령은 국가·지자체 재정사정을 어렵게 하는 범죄다"며 "유사 범죄가 추가로 있는지 계속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