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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테러' 프랑스인 용의자는 29세 알제리계 무슬림

정연 기자

입력 : 2015.11.15 16:38|수정 : 2015.11.15 16:50


파리 테러 사건의 프랑스인 용의자 신원은 파리 교외에 거주하는 알제리계 이슬람 신자인 29살 이스마엘 오마르 모스테파이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현장에서 사망한 그는 여러 건의 전과가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와 관련된 범죄는 아니었고 실형을 산 적도 없어 테러리스트로 의심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그가 옛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계 혈통이며 2013∼2014년 사이 겨울에 몇 달간 시리아에 머물렀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모스테파이가 시리아 입국의 관문으로 여겨지는 터키에 다녀온 흔적을 찾아냈습니다.

지난 1월 파리에서 잡지사 '샤를리 에브도' 등을 상대로 연쇄 테러를 일으켰던 쿠아치 형제 역시 알제리 이민자 후손이었습니다.

모스테파이의 신원이 확인되고 나서 그의 아버지와 형은 구금됐고 프랑스 당국은 이들의 집을 수색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수사 당국이 모스테파이에게 형과 누나가 두 명씩 있으며 다른 형 한 명이 바타클랑 극장 테러에 가담해 동생과 자폭했을 수 있다고 보고 증거를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