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고공 농성을 시도하면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화물연대 풀무원 노조 교육국장 34살 이모씨 등 화물연대 노조원 7명을 구속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노태헌 영장당직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하고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어젯밤 11시쯤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씨 등은 지난달 24일 새벽 3시 25분쯤 풀무원 노조원 48살 연제복 씨 등 2명이 서울 여의도 광고탑에 올라가 고공 농성을 시도할 때 경비 업무 중이던 경찰관을 무릎을 꿇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주했던 이들을 추적해 지난 11일 밤 10시쯤 강원도 원주에서 체포했으며, 서울남부지검은 그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습니다.
애초 11명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현재도 고공농성 중인 연씨 등 2명과 구속한 7명을 제외한 나머지 2명을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