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의 용의자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 후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나타나 난민 위장 테러의 현실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파리 테러 현장에서 발견된 여권과 지문을 분석한 결과 용의자 중 2명이 그리스에서 난민 등록을 한 후 프랑스로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들어 그리스를 거쳐 유럽으로 향하는 중동 난민이 급증하면서 난민을 위장한 테러의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습니다.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한 차례 추방됐던 튀니지 출신의 알카에다 테러범이 난민으로 위장해 이탈리아를 통해 유럽으로 들어가려다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알카에다 테러범과는 달리 파리 테러 용의자들은 난민으로 위장해 그리스 레로스 섬을 거쳐 프랑스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파리 테러는 유럽 각국의 난민 통제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AP통신은 "유럽 난민 정책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