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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국가안보회의 긴급 소집

입력 : 2015.11.15 02:26

G20 정상회의 출국 앞서 파리 테러 대응책 논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전날 발생한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 테러와 관련해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에서 이번 테러에 대한 종합적인 피해 상황과 배후, 대응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테러 배후와 관련해선 프랑스 정부가 이미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를 공식 지목한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를 소집한 것은 그만큼 이번 테러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인 동시에 15∼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정상들과 이번 테러 사건과 더불어 IS 격퇴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기간에 프랑스와 독일,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정상들과 별도로 회동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을 포함해 9일간의 터키·말레이시아·필리핀 순방을 위해 이날 오후 출국한다.

앞서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공격 등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부상자 중에 미국인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으나 미국인 사망자가 있는 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