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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반정부 집회 후 행진 시도, 경찰과 충돌

류란 기자

입력 : 2015.11.14 18:09


오늘(1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를 연 시위대가 청와대 방향 진출을 시도하면서 차벽을 설치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가 조직한 '민중 총궐기 투쟁 대회'에 참석한 시위대는 오후 4시 이후 서울광장에서 광화문광장 쪽으로 행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청계광장 사거리에 차벽을 설치한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액을 쏘며 행진을 저지하고 있고, 시위대는 밧줄로 경찰 버스를 끌어내려 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 관계법 개정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규탄하고 청년 실업, 쌀값 폭락, 빈민 문제 등의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와 시위에 경찰은 8만 명, 주최 측은 10만 명가량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거리 시위가 격화하면서 정확한 인원 파악이 어려운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