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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해 서울의 한 중학교 안에 직업교육센터를 짓는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진하는 쪽은 꼭 필요한 시설이라는 입장이지만, 반대하는 쪽은 중학생들한테 위험한 시설이라 안 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직업교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인 곳은 서울 동대문구의 성일중학교 안입니다.
건물 한 동에 발달 장애 학생들을 위한 직업 체험 시설을 갖춰 고등학교 과정의 직업 교육을 하겠다는 겁니다.
[염유민 장학관 / 서울시 교육청 특수교육담당 :바리스타라던가 그 외에 환경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놓고 실제 체험활동을 하는 것이죠.]
지난 7월 첫 삽을 떴지만 곧 주민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학생과 주민을 죽이는 짓이다!]
발달장애 학생들이 대부분 중학생들보다 나이가 많아 한 울타리 안에 있게 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조민순 / 반대 측 주민 대표 : 장애인이라서 이 직업센터를 반대하는 게 아니고요. 일반 직업센터가 들어와도 저희는 반대합니다.]
반대하는 주민들이 서명 운동을 계속하면서 갈등이 계속되자, 그제 밤에는 조희연 교육감이 참여하는 끝장토론까지 열렸습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 장애인직업능력센터는 우리가 뭐 쓰레기 소각장이라든가 그런 것과는 달리 혐오시설이 아니다.]
양측은 일단 22일까지는 공사를 안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다른 곳에 지으라는 요구를, 서울시교육청은 이 곳이 최적지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아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취재 : 소환욱, VJ : 이종현,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