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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 군, IS 이라크-시리아 핵심 보급로 차단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11.13 10:30


이라크 쿠르드 민병대가 미국 주도 동맹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핵심 보급로인 고속도로 일부를 점령했습니다.

쿠르드 민병대는 IS가 지난해 8월 장악한 이후 전략적 요충지가 된 이라크 마을 신자르를 탈환하려는 '신자르 해방 작전'에 돌입한 지 몇 시간 만에 신자르로 통하는 47번 도로 일부를 점령했다고 쿠르드자치정부 안보위원회가 밝혔습니다.

120㎞ 길이의 47번 도로는 IS 조직의 가장 중요한 두 거점인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을 연결해 IS의 조직원들과 무기, 각종 보급품이 오가는 통로입니다.

이 도로가 차단되면 IS 조직원들은 사막지대로 400㎞ 이상을 우회해야 하기에 그만큼 IS의 이동을 늦출 수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국제 동맹군은 "IS가 무기, 조직원, 불법 석유 등 물품을 수송하는 데 쓰던 47번 도로를 통제함으로써 연합군은 압박을 강화하고 각 거점이 고립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맹군은 작전을 시작한 이후 24차례 공습으로 9개 부대와 9개 집결지를 공격했으며 27개 참호를 격파했다고 전했습니다.

도로를 점령한 만큼 쿠르드 민병대는 이 마을에 3면으로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되며 마을 진입 후에도 IS와 치열한 교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