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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미얀마 개헌 촉구…'군부통치 종식·수치 대통령' 압력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11.13 09:23


미국 정부가 정권교체를 앞둔 미얀마에 군부의 장기집권 토대 해체와 아웅산 수치 여사의 대통령 선출을 위한 개헌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우리는 버마가 민주주의, 문민통치로 완전히 돌아가려면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지난 수년간 얘기해왔다"고 강조했다고 AF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버마는 군사정권이 집권하기 전의 미얀마의 국호로 민주화 세력이 선호하고 있는 이름입니다.

로즈 부보좌관은 "총선은 치르지만 군부 의석으로 25%를 따로 떼어놓고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대통령직을 금지하는 수정헌법 조항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얀마의 군사정권은 장기집권을 담보할 수 있는 헌법을 토대로 반세기 넘게 미얀마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군사정권은 지난 2008년 헌법을 개정해 외국인 배우자나 자녀를 둔 국민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해 영국인과 결혼해 영국 국적의 두 아들을 둔 수치 여사의 대통령 출마를 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