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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능시험을 본 수험생들의 반응은 "조금 어려웠다"입니다. 이번 수능시험은 기본적으로 쉬운 수능 기조에서 벗어나진 않았지만, 이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어려운 문제들이 있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워졌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조수빈/자연계 수험생 : 국, 영, 수 어려웠고요. 저만 어려웠던 게 아니고 다른 애들도 다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고 그렇게 얘기했어요.]
지난해 난이도가 높았던 국어 B형에 대해서도 수험생들은 상대적으로 쉬워졌을 뿐 모의 평가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첨백/인문계 수험생 : 쉽게 출제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어렵더라고요. 국어는 비문학 지문, 그 과학 부분이 어려워서 다른 애들도 막 찍고 그랬더라고요.]
현직 교사와 입시기관들은 '쉬운 수능' 기조는 이어졌지만 지난해보다는 변별력이 다소 높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윤기영/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파견교사 : 올해는 국영수 과목들이 비교적 작년에 비해 변별력도 갖췄고, 특히 수학이 작년보다는 그래도 변별력이 좀 있게 (출제된 걸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일부 과목에서 지나치게 많은 만점자가 나와 상위권 학생들을 중심으로 정시 지원에 혼란을 빚었던 점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6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해 이의 신청을 받은 뒤 23일쯤 최종 정답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