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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모자 사건'은 거짓말…어머니·배후 무속인 구속

김아영 기자

입력 : 2015.11.12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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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신과 10대 아들 두 명이 성폭행 피해를 당해 왔다고 주장한 40대 여성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허위 고소를 하고 아들을 학대한 혐의입니다. 그리고 이 여성을 뒤에서 조종한 혐의로 50대 무속인도 함께 구속됐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넘게 남편 등으로부터 성매매를 강요당했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이른바 세 모자 사건, 경찰은 거짓 주장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경찰은 어머니 44살 이 모 씨를 무고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세 모자를 조종해 허위 고소하게 한 혐의로 무속인 56살 김 모 씨도 함께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남편과 시아버지 등 44명으로부터 성폭행당했다며 36차례에 걸쳐 허위 고소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17살과 13살 아들 2명에게 성범죄 관련 내용을 주입시켜 수사기관에서 허위 진술하게 하고, 학교에 보내지 않아 교육 기회를 제공하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세 모자가 범행 시기나 장소 등을 특정하지 못하고 진술도 명확하지 않아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지난 7월 이 씨를 입건해 조사해 왔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소유한 부동산 중 일부가 무속인 김 씨 소유로 넘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그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의 두 아들은 어머니로부터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