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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많은 두바이, '하늘 나는 소방관' 내년 등장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11.11 15:10|수정 : 2015.11.11 15:11


개인용 비행장비 제트팩 (사진=마틴에어크래프트)세계 최고 빌딩을 비롯해 초고층 빌딩이 밀집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이르면 내년 말쯤 '하늘을 나는 소방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두바이 방재당국은 개인용 비행 장치인 제트팩을 개발한 뉴질랜드의 마틴에어크래프트와 구조용 제트팩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차 고가 사다리로도 닿기 어려운 고층 빌딩에서 화재나 붕괴사고 같은 재난이 일어났을 때 제트팩을 입은 소방관이 날아서 현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트팩은 무인기처럼 프로펠러로 추진력을 일으켜 공중으로 부양하는 방식입니다.

최고 900m 높이까지 30∼45분간 공중에 떠 있을 수 있고 활동 반경은 30∼50㎞라고 마틴에어크래프트는 설명했습니다.

830m의 세계 최고 빌딩인 부르즈칼리파보다 더 높게 날 수 있습니다.

두바이 방재당국은 내년 말쯤 구조용 제트팩 20대와 훈련용 시뮬레이터 2대를 들일 계획입니다.

방재 당국 관계자는 "제트팩을 사용하면 두바이에 밀집된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지는 비상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