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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래 최악 엘니뇨로 농산물 가격 폭등"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11.11 14:13|수정 : 2015.11.11 14:24


강력한 엘니뇨 현상으로 태평양 인근 국가의 기상 조건이 최악의 상태에 빠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올해 엘니뇨의 강도가 극심한 피해를 준 지난 1982∼83년, 1997∼98년 발생한 엘니뇨와 비슷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태평양 수온이 1950년 이후 가장 높았다며 인도네시아와 호주, 남아메리카 서쪽 지역은 평년보다 더 건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엘니뇨는 적도 부근의 무역풍이 약화해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서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입니다.

이상 기후로 농작물 작황 감소가 우려돼 농산물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설탕가격은 33% 상승했고 유제품 가격은 56%, 팜유 가격은 13.3%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