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보육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내년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3백곳 늘립니다.
서울시는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체계를 갖추기 위해 내년에 국공립 어린이집 3백곳을 확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432억원 많은 1천654억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간 1천곳 추가해 공보육 비율을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올해 150곳에 이어 2016년과 2017년 각각 300곳, 2018년 250곳 추가가 목푭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 어린이집 6천787곳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844곳으로 12.4%에 불과합니다.
반면 7월 말 기준 입소 대기자는 12만 3천명에 달해 공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시는 올해 가정어린이집 매입과 기부채납에 의한 국공립 전환 허용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이 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