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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한 여성이 경찰차를 정면에서 그대로 들이받는 모습이 생생하게 포착됐습니다. 술을 먹고 차를 훔쳐 도주하다가 경찰이 저지하려 하자 이같이 무모한 짓을 저지른 겁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쾅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마이크 카터/경찰 : 이 경관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3초 이내에 결정해야 했습니다.]
이 영화 같은 장면은 지난 금요일, 오클라호마주에서 일어났습니다.
차량 도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이 절도범의 앞을 가로막으려는데 그대로 돌진해 온 겁니다.
[멈춰! 멈춰!]
충돌의 충격으로 경관은 바닥에 나뒹굽니다.
다행히 경관을 정면으로 충돌하지는 않아 치명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존 조지/경찰 조합장 : 매우 위험했죠. 경관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는 게 놀랍습니다.]
경찰차와 충돌한 뒤 그대로 도주한 차량 절도범은 멀지 않은 곳에서 다른 경찰관들에게 저지당했습니다.
절도범은 41살의 여성 스태이시 번시.
[(나는 신이다!) 꼼짝 마!]
횡설수설하며 체포에 불응하는 여성을 경찰이 테이저 총을 쏴 무력화시킨 뒤 체포했습니다.
이 여성은 음주 운전과 차량 절도, 그리고 경찰에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주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