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오늘(10일) 가뭄이 극심한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에 시행하려던 강제 급수조정을 미뤘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당초 2일부터 자율 절수를 통해 평소 사용량의 20% 정도인 물절약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시.군에 대해 광역상수도 밸브를 조정, 강제 급수조정을 시행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절감량이 목표의 65% 수준이었지만 이달들어 목표의 117% 수준으로 높아져 당분간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또 발전용 댐인 전남 보성강댐에서 다목적댐인 주암댐으로 보내는 물의 양을 하루 4만t에서 17만t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주암댐이 하루 17만t씩 용수를 비축할 수 있어 내년 봄 가뭄 때 광주·여수·광양 지역으로 물을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2일부터 한강수계에서 팔당댐 등 발전용 댐과 소양강·충주댐 등 다목적댐을 연계운용해 소양강·충주댐에 하루 259만t씩, 낙동강수계에서 댐-보-하굿둑을 연계해 안동·임하댐에 하루 34만t씩 용수를 추가 비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