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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업체' 권리 두둔한 마윈에 "적반하장"

입력 : 2015.11.10 08:05


세계적 명품 브랜드 구찌로부터 '짝퉁' 판매로 고소를 당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마윈 회장이 "소송에 져 배상하는 한이 있더라도 결코 화해하지 않겠다"고 밝히자 누리꾼들은 "적반하장"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는 11일 '광군제' 할인행사를 앞둔 마 회장은 자사의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한 판매업체와 브랜드를 포함해 모든 관련자의 권리가 보호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고 중국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jaco****'는 "그럼 밤낮없이 고생하며 제품을 만드는 정품회사의 권리는 어디에 있는 건가.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dlgk****'는 "저작권을 뭐라고 생각하는 것이냐. 짝퉁 인정은 곧 인간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파괴시키는 파괴적 행위라는 것을 모른단 말인가"라고 혀를 찼습니다.

'yons****'는 "도둑놈이 네 물건 훔쳐가서 버젓이 팔고 있는데, 훔치는 데 고생하고 훔치는 기술도 있으니 인정하라는 소리", 'woo6****'는 "이건 '암세포도 생명이잖아요' 급인데?"라고 말했습니다.

'yjm2****'는 "오히려 짝퉁을 근절하도록 노력해야 할 판에… 대단한 사람인 줄 알았더니… 아쉽네", 트위터리안 '건물'은 "참 대단한 마인드다"라고 적었습니다.

다음 네티즌 '쥬디마레'는 "기본적으로 짝퉁이나 지적재산권에 대한 저변과 인식이 따라가질 못해서 곧 한계에 부딪히리라 생각된다"고 예상했습니다.

알리바바의 이름에 빗대 비난하는 글도 이어졌습니다.

다음 네티즌 'Red-Devil'은 "알리바바 40인의 도적 제목따라 가네!"라고 지적했습니다.

'dudduddud'는 "짝퉁바바 명불허전"이라고 썼습니다.

앞서 알리바바는 지난 5월 구찌와 이브 생로랑 등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패션기업 케링으로부터 짝퉁 제품을 전 세계에 팔리도록 고의로 방조했다는 이유로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소당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