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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O "지난해 온실가스 농도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

김영아 기자

입력 : 2015.11.09 23:02


세계기상기구 WMO는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 탄소와 다른 온실가스 농도가 지난해 또다시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의 위험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WMO는 오늘(9일) 발표한 '온실가스 연보'에서 산업화와 농업 및 생활 활동 등의 영향으로 지난 1990년부터 2014년 사이에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의 양이 36%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많아지면서 더워진 공기때문에 지표면 온도가 올라가고 그 결과 온실가스의 하나로 분류할 수 있는 수증기의 양이 늘어나면서 다시 온도 상승을 가져오는 상호작용으로 온실효과가 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특히 북반구에서 지난해 봄 잠시 400ppm 수준을 넘는 등 지난해 평균 397.7 ppm 수준까지 도달했다면서 또 다른 온실가스인 메탄 역시 지난해에 사상 최고치인 1천833ppm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산화탄소보다 기후에 미치는 영향이 300배에 달하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아산화질소의 대기 중 농도 역시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21%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셸 자로 WMO 사무총장은 온도 상승을 감내할 수 있을 정도로 유지하려면 온실가스 방출 제한을 위해 이제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곧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전 세계 평균적으로 400ppm을 넘는 시대에 살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무서운 속도로 경험해보지 못한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