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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11월 9일 '소방의날'

김대석

입력 : 2015.11.10 08:17|수정 : 2017.11.09 16:28







기도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그곳으로 사명감을 갖고 출동합니다. 

400도가 웃도는 뜨거운 재난과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불기둥. 

몸에 진 장비만 30kg이 넘지만 누군가의 간절한 외침을 듣고 그곳으로 들어갑니다.

기도합니다. 반드시 두 사람을 구할 수 있기를....

내 등에 업은 한 사람과 그리고 나 자신.

내 목숨을 잃으면 다른 사람을 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015년 11월 9일. 오늘은 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소방의 날입니다.

휴일 없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금도 소방관은 세상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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