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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경기회복세 '솔솔'…10월 내수 18.6%↑

엄민재 기자

입력 : 2015.11.08 12:07


부진에 시달리던 자동차 산업 부문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10월 자동차 국내판매 물량은 16만4천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6% 늘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올해 가장 높은 월별 자동차 내수 판매 증가율입니다.

지난 8월 13.2%, 지난달 16.3%에 이어 석 달 연속 두자릿수 상승세입니다.

산업부는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와 아반떼, 스포티지 등 신차 효과에 싼타페, 투싼, 티볼리 등 다목적 차량의 판매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인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현대차는 월 내수판매 1, 2위를 차지한 아반떼와 쏘나타의 약진에 힘입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7% 증가했습니다.

싼타페, 투싼 등 다목적차량 증가율은 47.3%나 됐습니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와 K5의 신차효과를 톡톡히 봤고 다목적차량 카니발, 쏘렌토의 판매 호조가 더해지면서 전년 같은 달보다 25.9% 증가했습니다.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3%가 증가한 2만1천 대가 판매됐지만 지난달보다는 12.7%가 감소했습니다.

점유율은 12.9%였습니다.

특히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폭스바겐은 지난달보다 67.4%가 줄어든 947대만 판매하는데 그쳤습니다 자동차 산업의 수출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5% 증가한 25만9천대를 기록했습니다.

역시 지난 8월 -0.7%, 9월 3.5%에 이어 상승세입니다.

기아차는 신형 K5의 수출이 본격화한데다 쏘울, K3, 프라이드 등 다양한 모델이 수출을 이끌면서 40.1% 증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신차 수출을 앞둔 아반떼의 실적이 저조한 탓에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고 한국GM도 2.3% 줄었습니다.

생산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40만5천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5%가 감소한 2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