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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옛 별장인 청남대가 일반에 개방된 지 12년 만에 관람객 9백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최근에는 관람객 회복세도 뚜렷해, 내년 말 천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윤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3년 4월 충청북도로 운영권이 이관된 청남대.
20여 년 동안 철저하게 외부와 차단됐던 미지의 공간은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개방 이듬해 사상 최대인 백만 명이 청남대를 찾은 데 이어 12년 3개월 만에 입장객 9백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루 평균 2천3백50명이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를 찾았습니다.
[임봉례/9백만 번째 입장객 : 애들한테 또 오자고 말해서 왔는데 단풍도 좋고 맘이 시원하고 아주 엄청 좋아요.]
방문객들은 청남대의 인기 비결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꼽습니다.
확 트인 대청호반을 따라 이어진 12㎞의 목백합과 은행나무 숲길은 사계절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또 역대 대통령의 동상과 청와대를 절반 크기로 축소한 작은 청와대는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옮겨놨습니다.
이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투자가 어우러져 한때 연간 50만 명으로 내려앉았던 관람객 수는 2010년 이후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손윤목/청남대관리사업소장 : 콘텐츠를 강화하는…. 예를 들어서 대통령 리더십 교육이라든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서 전국 유일한 대통령 테마파크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대통령 별장에서 국내 유일의 대통령 테마파크로 탈바꿈하고 있는 청남대.
내년 말 입장객 1천만 명 시대를 활짝 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