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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최고 100mm 비…"가뭄 해갈에 도움 될 듯"

안영인 기자

입력 : 2015.11.06 17:34|수정 : 2015.11.0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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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단비가 예상됩니다. 월요일까지 최고 100mm가량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해갈에도 도움이 될 전망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해 상에서 비구름이 다가오면서 인천과 전남 서해안을 비롯한 서쪽 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밤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비는 특히 토요일인 내일(7일)과 일요일인 모레, 그리고 다음 주 월요일 오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를 비롯한 중서부와 전북, 경북지방이 20~60mm, 동해안과 전남, 경남지방은 40에서 최고 100mm가량 되겠습니다.

특히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시간당 20mm가량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해안은 오늘부터 바람이 강하게 붉겠고 내일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동해안 지방은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올들어 지금까지 내린 비는 전국 평균 780.4mm로, 평년보다 460mm 정도나 적습니다.

기상청은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연말까지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지만, 완전 해갈은 어려울 것으로 보여 내년 봄까지도 가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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