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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국 정상 "러시아 여객기 추락, 폭탄테러 가능성"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11.06 14:18


미국과 영국 정상이 지난달 31일 이집트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원인이 폭탄 공격일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제기했습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의 한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폭탄이 비행기에 실려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의 정보는 정확히 무엇이 비행기를 추락시켰는지 말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면서도 "폭탄이 실렸을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우리가 파악한 정보들은 사고가 테러리스트 폭탄에 의한 것일 가능성에 더 가깝다는 우려를 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더불어 영국 더타임스는 IS가 기내에 폭탄을 실었다는 증거가 되는 IS 조직원 사이의 교신 내용을 미국과 영국 첩보요원들이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4일 벌어진 합동 작전에서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은 위성을 이용해 시리아와 이집트의 IS 조직원들 사이의 전자통신을 포착했습니다.

이를 통해 분석관들은 이들 사이에 오간 메시지들에서 승객 또는 공항 지상근무 직원이 폭탄을 기내에 실었다고 확신하게 됐다고 더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