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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은 가짜였다" 고백…허상 넘쳐나는 SNS

김아영 기자

입력 : 2015.11.06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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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NS상의 스타로 팔로어만 수십만 명을 거느렸던 호주의 19살 여성이 SNS에서 보여준 완벽한 삶은 실은 가짜였다고 고백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닐이 사진을 올릴 때마다 수십만 명이 열광했고,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하지만 얼굴의 잡티는 짙은 화장으로 가린 것이었고, 화려한 의상은 협찬이었습니다.

[에세나 오닐 : '완벽한 인스타그램 속 삶' 뒤에 있는 현실을,  매일 그런 걸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게 전혀 완벽한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SNS에서 보여준 완벽한 삶은 실은 꾸며진 것이었단 오닐의 고백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습니다.

[김지연·박지혜/SNS 활동 안 함 : 엄청나게 꾸미죠, 꾸미고. 평소와 달리 과장되게 예쁜 모습으로 보이죠, 허세 같은 기분이 들어서 별로 안 보고 싶어요.]

SNS에 오른 모습이 진짜라고 생각한다는 사람은 100명 중 6명에 불과하단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

멋진 요가 자세, 하지만 실상은 매우 다름을 보여준 태국 작가의 사진들이 공감을 얻은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좋아요' 숫자, 팔로어 숫자로 SNS 속 인지도나 인기도를 가늠하지만 돈만 있으면 얼마든 조작할 수 있는 게 현실입니다.

SNS 프로필에 미모의 모델 사진을 내걸고 재무 전문가인 척 사기 행각을 벌인 여성, 허상 속 인물을 자신과 동일시하며 살았지만 실제 그녀가 살던 공간은 쓰레기더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