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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메신저가 유발한 참변"…中 차량, 유모차 급습 4명 사망

유덕기 기자

입력 : 2015.11.05 16:16


중국에서 20대 운전자가 운전을 하면서 휴대전화 메신저를 확인하다 유모차를 끌고 가던 모자 두 쌍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중국 관영 중국망은 지난 9월 18일 오후 5시 중국 푸젠성 샤먼에서 승용차를 몰던 25살 샤오판이 각각 3개월, 5개월 된 남자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가던 여성 2명을 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2쌍의 모자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샤오판은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메시지를 확인하려 고개를 숙였다가 차가 뭔가에 부딪히는 느낌이 들어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당황한 나머지 가속페달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샤오판은 3년이상 7년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집니다.

중국 사회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이른바 디터우족이 사회문제가 된 지 오래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걷는 것이 일상화됐고 운전중에 전방주시를 태만히 하면서 교통사고를 부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시속 60㎞로 주행 중 3초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면 눈감고 50m를 달리는 것과 같다며 긴급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20m 전방에서나 가능하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