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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신혼여행 성지' 몰디브, 국가 비상사태 선포

입력 : 2015.11.05 11:27|수정 : 2015.11.0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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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신혼여행지로 많이 찾는 몰디브에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몰디브 정부가 어제 정오를 기해 30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겁니다.  

대통령 공관 부근에서 사제 폭탄이 발견되는 등, 대통령 암살 첩보가 입수됨에 따라 취한 조칩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됨에 따라 앞으로 한 달간 헌법상의 기본권이 제한됩니다.

여행객들도 마찬가지로 영장 없이 체포될 수 있고, 출입국의 제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몰디브 여행 시 말레 섬으로의 이동을 자제하고 현지인 집회나 시위 장소에 가까이 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취재 : 이승재, 기획 : 김도균, 편집 : 김인선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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