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경이 난민 밀입국 조직 소탕에 나섰다.
연방경찰청은 4일(현지시간) 난민 밀입국에 연루된 조직 요원을 붙잡기 위해 니더작센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등 3개 주에 걸쳐 24개 가택을 수색했다고 발표했다.
레바논계 밀입국 국제 연계망 등을 노린 이번 작전에는 무장 지원팀을 갖춘 경찰 인력 570명이 참여했다.
작전 결과 시리아와 레바논에서 독일로 밀입국하는 데 간여한 것으로 보이는 조직 요원 17명을 붙잡고, 날이 넓고 무거운 흉기인 마체테를 포함한 각종 범죄 도구도 압수했다.
조직 요원 가운데는 에센에서 검거된 24세 남성이 있고, 이 인물은 밀입국 조직을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번 작전은 니더작센주 힐데스하임 검찰이 밀입국 조직망을 수사하다가 찾아낸 단서에 따라 확대 수사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 조직이 난민 희망자들에게 많게는 건당 1만 유로까지 받고는 여권과 가짜 증명서류를 제공하고 항공편으로 밀입국하게끔 돕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