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발리공항 폐쇄로 잇단 회항·결항…한국관광객 발묶여

신승이 기자

입력 : 2015.11.04 18:06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화산분출로 어제부터 공항이 일시 폐쇄돼 신혼여행객과 관광객 등 한국인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공항과 발리를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등 3곳입니다.

어제(3일) 오후 6시 승객 200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발리 덴파사르공항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KE629편은 비행한지 2시간30분 뒤 발리공항 임시 폐쇄 연락을 받았습니다.

해당 여객기는 코타키나발루 상공에 머무르다가 폐쇄기간이 길어진다는 연락을 받고 인천으로 회항했습니다.

승객 중 일부는 귀가하고 환승객 등 일부 승객은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호텔에서 지내며 발리공항이 문을 여는 시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객기가 회항했기 때문에 발리공항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KE630편 예약 승객 199명도 모두 현지 공항이나 인근 숙소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오늘 인천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발리행과 발리에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도 취소됐습니다.

이틀동안 대한항공 승객만 399명이 인천에서 출발하지 못하고, 417명이 발리에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내일 오전 발리공항의 운영이 재개되면 365석짜리 특별편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목요일과 일요일 발리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내일 오전 발리공항 운영 재개 여부를 보고 오후 7시5분 출발하는 OZ763편과 발리에서 돌아오는 OZ764편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여객기 두 편의 예약자는 각각 240여명에 이릅니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오전 10시35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일정이어서 어제 발리를 오가는 여객기는 모두 정상운항했습니다.

화산분출 등 천재지변으로 인한 예약 취소와 변경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