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가 테러 때문일 수도 있다는 의혹에 대해 이집트 대통령이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폭발물이나 미사일이 여객기 추락을 초래했다는 주장들은 근거 없는 추정일뿐"이라며 "그러한 보도들은 시기상조이며 실제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미국 위성이 여객기 추락 시점에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열 방사 현상을 포착해 여객기가 공중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이슬람 무장단체 IS의 테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집트 대통령이 직접 반박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집트 정부는 "미국과 러시아 위성 자료들은 테러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으며 모든 정황은 여객기가 자체 기술적 문제로 추락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현재 국제조사단이 진행하고 있는 블랙박스 해독을 비롯한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최종 보고서가 나오기 전까지 어떤 가설에 대해서도 논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