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잠수함이 지난달 미국의 항공모함에 접근해 미 항모에서 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환구망이 미국 보수매체 워싱턴프리비컨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정박지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위해 동해로 항해하던 미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에 중국 잠수함 한 척이 접근했습니다.
미 항모와 중국 잠수함이 근접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06년 이래 처음이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미 항모는 당시 잠수함을 발견한 후 경보를 발령했으나 대잠함 항공기가 출격해 위치 확인과 추적에 나섰는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또 중국 잠수함이 수면위 혹은 수면 아래에서 항모를 추적했는지와 양측이 해상돌발 조우에 따른 규칙을 준수했는지도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사건이 일어난 지 며칠 후에 미 구축함 라센호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인공섬 12해리내 진입하는 사건이 발생해 중국 잠수함의 미 항모접근이 인공섬 12해리내 진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워싱턴프리비컨은 미 태평양사령부가 이 사건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지만 부인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