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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TV 시장 1천억달러 시대 저물었다

신승이 기자

입력 : 2015.11.04 10:39


올해 글로벌 TV 시장이 1천억달러에 못 미치면서 거의 10년 전인 지난 2006년 수준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시장 매출 규모는 971억달러로 전년에 이어 1천억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글로벌 TV 시장은 2006년 979억달러에서 2007년 1천4억달러로 처음 1천억달러 시대를 열었다가 2010년 정점을 찍은 뒤 1천억 달러대를 유지했다가 재작년 이후 3년 연속 1천억 달러를 밑돌았습니다.

IHS는 글로벌 시장 규모가 내년 980억달러에 이어 2017년 977억달러, 2018년 970억달러, 2019년 960억달러 등에 그치는 등 사실상 '1천억달러 시대'가 끝난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이후 신흥국 통화 불안 등의 거시경제 변수로 인해 TV 판매량이 기대에 못 미치는데다 2007∼2008년 이후 전성기를 맞았던 LCD TV 가격이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체 시장 규모가 줄어들면서 세계시장을 주도하던 한국업체들은 OLED나 UHD, 대화면 등 프리미엄 TV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