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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0년까지 '부국·강군' 동시실현 천명

유덕기 기자

입력 : 2015.11.03 22:48


중국이 2020년까지 국방개혁을 통한 군의 현대화와 전면적 샤오캉 사회를 완성한다는 목표 아래 '부국과 강군'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오늘 이런 내용의 국가 발전 구상이 담긴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한 제13차 5개년 계획 건의안' 즉, '13·5 규획'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특히 강군 육성을 위해 해양·우주·인터넷에 관한 국방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5년 내로 군의 기계화·정보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당국은 "2020년까지 국방과 군대 개혁의 목표·임무를 기본적으로 완성하고, 군대의 기계화·정보화에서 중대한 진전을 실현할 것"이라며 정보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중국특색의 현대화된 군사역량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경제분야와 관련해서는 '중고속' 성장 유지를 통해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과 국민소득을 2010년 대비 2배로 늘려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샤오캉 사회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앞으로 5년간의 경제성장률이 6.5%를 밑돌지 않을 것이란 구체적인 목표치도 제시했습니다.

중국은 7천만 명의 빈곤층을 모두 빈곤에서 벗어나게 하고 소득격차 해소와 중산층 비중 확대를 중요한 정책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중국은 '해양강국' 건설 목표를 제시하며 자국의 해양 권익을 수호하겠다고 천명해 남중국해 등에서의 영유권 수호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아울러 국제사회에서의 발언권 강화를 천명하면서 인터넷, 심해, 극지, 항공·우주 등 영역에서 국제규칙 제정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5개년 계획은 시진핑 체제가 처음 만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