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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객기 추락 때 폭발 징후 포착…IS격추는 '글쎄'

정성진 기자

입력 : 2015.11.03 15:37|수정 : 2015.11.03 16:21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러시아 여객기 추락 당시 사고 지점에서 폭발이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정보당국은 폭발의 원인으로 미사일 격추보다는 항공기 자체에서 뭔가 터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미국의 적외선 위성이 사고 발생 시점에 시나이반도에서 열 방사를 감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국방 관계자는 미국 정보기관 분석가들이 이를 연료탱크든 폭탄이든 항공기 내부에서 일어난 폭발로 여기고 있으며, 미사일이 항공기를 격추했다는 징후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 발사가 있었다면 미국 적외선 위성이 미사일의 열기 또한 추적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항공기가 미사일에 격추됐다는 추측은 이제 테이블에서 치워졌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로이터 통신도 수거된 블랙박스를 1차 점검한 결과, 사고기가 외부에서 타격을 받지 않았으며 레이더망에서 사라지기 전 기장이 조난 신호를 보내지도 않았다고 사고 조사관 중 한 명이 밝혔다며 미사일 격추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