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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태평양서 한달여 표류한 어부 4명 구조

입력 : 2015.11.03 08:04


▲ 에콰도르의 한 항구를 출발했다가 한달여간 표류한 뒤 멕시코 해군에 구조된 4명의 어부.<<출처 : SEMAR>>

에콰도르의 한 항구에서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한 달이 넘게 바다에서 표류하던 어부 4명이 멕시코 남부 연안에서 구조됐습니다.

멕시코 해군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국적의 어부 4명이 남부 치아파스 주에서 200㎞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어부들은 지난 9월24일 에콰도르의 에스메랄다스 항구에서 출어한뒤 항로를 잃고 기름이 떨어지면서 표류하던 중 에스메랄다스와 2천㎞ 떨어진 해역에서 구조됐습니다.

이들 4명은 심한 탈수 증세를 겪고 있었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다고 멕시코 해군은 설명했습니다.

음식이나 마실 물도 없이 한달여 간 표류하면서 어떻게 생존했는지에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014년 1월에는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에서 작은 고깃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실종됐던 엘살바도르 국적의 어부 호세 살바도르 알바렌가가 14개월간 태평양에서 표류하다가 마셜제도 남단에서 섬 주민들에 의해 구조된 바 있습니다.

알바렌가는 바다거북의 피와 자신의 소변, 빗물을 받아 마시고 물고기와 바다새를 잡아 연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