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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여객기 참사 이후 러시아인들 외국 관광 예약 '뚝'

김경희 기자

입력 : 2015.11.03 00:30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발생한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이후 러시아인들의 외국 관광 예약이 거의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관광업체연맹 공보실장 이리나 튜리나는 "지난달 31일 사고 이후 모든 여행사에서 외국 관광 예약이 30~50% 줄어든 뒤 오늘은 거의 멈췄다"며 "여객기가 외부 공격을 받았다는 가설이 확산하면서 여행객들이 예약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튜리나는 사고 여객기를 예약했던 여행사 '브리스코'뿐 아니라 다른 여행사들의 기존 예약도 취소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사람들이 비행기를 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현재 이집트에서 쉬고 있는 관광객들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것을 것을 무서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행사들은 이집트 관광 예약을 취소하는 고객들에게 돈을 돌려주든지 아니면 관광 시기를 늦추거나 다른 국가로의 여행을 추천하고 있다고 튜리나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