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의 시신 일부가 러시아로 운송됐습니다.
오늘 새벽 6시쯤 희생자 144명의 시신을 실은 수송기가 카이로 공항을 출발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풀코보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시신은 곧이어 자동차로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 영안실로 옮겨졌습니다.
당국은 이곳에서 사망자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수습된 171명의 희생자 시신들 가운데 나머지 시신들을 실은 두번째 수송기는 오늘 저녁 도착할 예정입니다.
러시아 중소항공사 코갈림아비아 소속 여객기는 지난달 31일 이집트의 홍해변 휴양지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중 시나이 반도 중북부 지역에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객기에 타고 있던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 등 탑승자 224명 모두가 숨졌습니다.
탑승자들은 219명이 러시아인이고 4명은 우크라이나인, 1명은 벨라루스인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