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신용카드 수수료 0.7%P 인하…중소 자영업자 혜택

김범주 기자

입력 : 2015.11.02 10:39

동영상

<앵커>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회사에 내는 수수료가 내년부터 최고 0.7% 포인트 인하됩니다. 영세 중소 자영업자들이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 1월 말부터 신용카드 가맹점이 카드회사에 내는 수수료가 최고 0.7% 포인트 내려갑니다.

금융위원회와 새누리당은 오늘(2일) 당정협의를 통해 이런 내용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 매출 2억 원 이하 영세 가맹점은 수수료가 1.5%에서 0.8%로 0.7% 포인트 인하됩니다.

연 매출 2억에서 3억 사이 중소 가맹점도 역시 2%에서 1.3%로 0.7% 포인트 수수료가 떨어집니다.

다만 연 매출이 10억 원을 넘는 대형 가맹점은 현재 1.96%에서 크게 변화가 없을 전망입니다.

체크카드 수수료율도 영세 가맹점은 1%에서 0.5%로, 중소가맹점은 1.5%에서 1%로 0.5% 포인트씩 낮아집니다.

신용카드로 국세를 낼 때 적용하는 대행수수료율도 1%에서 0.8%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카드회사들이 자금 조달을 더 쉽게 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조치로 전체 카드 가맹점의 97%에 달하는 238만 곳 정도가 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영세가맹점은 연간 최대 140만 원, 중소가맹점은 210만 원까지 부담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카드사는 이익이 줄어들면서, 신용카드 사용자에게 주어졌던 각종 혜택은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