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의한 입원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5세에서 9세 사이의 학령기 아동과 청년층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초기 증상은 발열과 기침, 기관지염, 두통,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일부 환자는 중증으로 진행돼 폐렴이나 뇌수막염 등을 유발합니다.
질본의 표본감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입원 환자수는 지난 8월 첫 번째 주부터 꾸준히 늘어 10월 중순 33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이는 150명 수준이던 평소보다 2.4배나 더 많은 겁니다.
39주(9월20~26일) 366명을 기록한 뒤 40주(9월27일~10월3일)에는 285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41주(10월4~10일) 316명으로 다시 증가한 뒤 다시 42주(10월11~17일)는 335명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기간 주간 입원환자수는 150건 수준이던 평소보다 많게는 2.4배나 더 발생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통상 3~4년 주기로 유행하는데, 올해 상황은 최근 크게 유행했던 2011년보다 발생 규모는 작지만 입원 환자 수는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로 인해 침으로 전파되며 잠복기는 1~4주 정돕니다.
일반적으로 증상 발현 이후 2~3주 이후 회복되지만 드물게는 중증합병증으로 진행돼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질본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학교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 환자의 기침, 콧물 등을 통해 전파된다"며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영유아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식기나 수건, 장난감 등 개인용품을 따로 사용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되도록 피할 것을 권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