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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거주 한국인 사업가 현금 18억여원 도난

입력 : 2015.10.29 17:46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사업하는 한국인이 한화 18억 원 이상의 큰돈을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각)쯤 모스크바 남동부 베르나드스코보 거리에 있는 한국인 사업가 조 모 씨의 아파트에 괴한들이 침입해 금고에 들어 있던 달러와 유로, 현지 통화 루블화 등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도난당한 돈은 160만 달러(약 18억 원)와 8천700 유로(1천만 원), 90만 루블(1천600만 원) 등으로 한화 기준 18억 2천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괴한들은 러시아에서 원단 사업을 하는 조 사장이 23~27일 한국을 다녀오면서 집을 비운 사이 출입문을 따고 아파트에 침입해 집안에 있던 금고를 열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조 사장은 사업으로 번 돈을 금고에 보관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난 사실은 조씨 회사에서 일하는 러시아인이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28일 연락을 받고 급히 모스크바로 돌아온 조씨를 상대로 피해 상황을 조사하는 한편 대규모 절도사건 범인 검거에 나섰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