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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던 주점서 양주 훔친 종업원…'구레나룻'에 덜미

민경호

입력 : 2015.10.29 14:31|수정 : 2015.10.29 15:19


사장에게 불만을 품은 유흥주점 종업원들이 천만 원어치가 넘는 양주를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유흥주점 종업원 32살 김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 등은 지난 6일 새벽 5시쯤 자신들이 일하는 수원 영통구 주점에 경비시스템을 해제하고 들어가 양주 천오백만 원어치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감춘 김씨 일당은 주점 내부 창고의 양주를 훔쳐 승합차 렌터카에 싣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월급은 적게 주고 야단만 치는 사장을 골탕먹이고 싶었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했습니다.

경찰은 CCTV에 이들의 얼굴이 잡히지는 않았지만, 이들 일당 중 구레나룻이 유독 긴 것을 포착, 이를 통해 탐문을 벌여 피의자를 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