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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학교서 '국정화반대'…"박정희 공과 함께 평가해야"

김호선 기자

입력 : 2015.10.29 11:58|수정 : 2015.10.29 11:58


새정치민주연합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일선 학교를 찾아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경기도 광명의 혁신학교인 운산고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만나 국정화 반대론에 대해 논의를 벌였습니다.

문 대표는 간담회에서 역사 국정교과서의 가장 큰 문제는 아이들에게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을 한다는 것이라며 역사에 정답은 없는데 정답을 요구하면 다양한 사고와 창의성을 가로막는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표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 가난한 나라를 근대화했다는 공이 있지만, 민주주의와 인권을 억압하고 유린해 많은 사람에 고통을 준 과도 있다며 공과를 함께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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