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가장 긴 대나무 다리가 불교 공양 행사 도중 무너져 승려와 신도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언론은 대나무 다리인 쑤똥빼 교량이 불교 사순절 마지막날 행사 도중 붕괴돼 다리 위에 있던 승려와 신도 10여 명이 다쳤으며, 이 중 2명은 중태라고 보도했습니다.
북부 매홍손 주 매싸응아 강에 놓여 있는 길이 500m의 이 교량은 대나무 다리로는 태국에서 가장 길어 관광객과 불교 신도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사고는 태국 불교력 사순절 마지막날을 맞아 신도들이 승려들에게 공양을 올리던 중 다리가 500여 명에 이른 인파의 무게를 못이겨 내려앉았습니다.
사고나 난 뒤에도 신도들이 공양을 계속해 구조대원들이 부상자 구조와 사고 수습에 애로를 겪었다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이 다리는 지난 8월 홍수로 훼손됐다가 최근 복구됐으나 이날 다시 무너졌습니다.
매홍손 주 부주지사는 지방정부, 주민, 승려들이 모여 쑤똥빼 다리 복구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