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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물 부족' 충남 8개 시·군 강제 급수조정

김범주 기자

입력 : 2015.10.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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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충남 지역 시·군 8곳에 다음 달부터 강제 급수 조정이 시행됩니다. 광역 상수도의 밸브를 잠궈서 물 공급량 자체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 기자>

극심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충남 서북부 지역에 다음 달부터 강제 급수조정이 시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충남 서산과 태안, 홍성 등 서북부 8개 시·군에 물을 공급하는 광역 상수도 밸브를 조여서 공급량을 강제로 줄일 방침입니다.

우선 다음 주 월요일인 11월 2일부터 수압을 낮추는 방법으로 물 공급량을 5% 줄입니다.

그런데도 물 사용량이 목표인 평소 사용량의 80%보다 많은 지역에 대해서는 그다음 주인 9일부터 15일 사이에는 다시 수압을 5% 줄인다는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물 절약 목표가 이뤄질 때까지 수압을 계속 낮출 계획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8일부터 자율적으로 급수조정에 나섰지만, 물 절약이 목표치 만큼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평소 물 사용량보다 전혀 줄어들지 않은 태안군을 비롯해 대부분 시도가 목표를 맞추지 못해 계획했던 일 평균 4만 4천 톤에서 76%만 절약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보령댐의 저수율이 20%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라 당국의 강제 급수조정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