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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파키스탄 접경서 규모 7.5 강진…약 300명 사망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10.27 05:24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파키스탄 접경지역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26일) 오후 1시39분쯤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두 나라에서 적어도 263명이 사망하고 1천200여 명이 다쳤으며 건물 수천 채가 파괴됐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한 26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나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현지 언론 등의 피해 관련 보도를 보면 사망자는 지금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은 아프간 북부 바다흐샨 주의 힌두쿠시 산악 지역으로 파키스탄 국경과 가깝습니다.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북동쪽으로 254㎞ 떨어졌고 파키스탄 북부 치트랄에서는 67㎞ 떨어졌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212.5㎞로 비교적 깊은 편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의 규모를 7.7로 발표했다가 7.5로 낮췄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아프간에서 최소한 69명이 사망하고 270여 명이 다쳤습니다.

또 파키스탄에서는 최소한 228명이 사망하고 1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러나 진원에 가까운 산악 지역 상당수 마을이 통신이 두절돼 정확한 피해규모 파악에는 시일이 걸릴 전망입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 주재 한국 대사관은 각각 교민 피해상황 파악에 나섰으며 지금까지 우리 교민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