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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구축함 라센, 중국 인공섬 근해 곧 진입"

이호건 기자

입력 : 2015.10.27 03:51|수정 : 2015.10.27 04:49


미군의 이지스 구축함 라센호가 이르면 24시간 안에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으로부터 12해리 이내 수역으로 진입할 전망입니다.

미국의 군사전문 매체들은 미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19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정박했던 라센 호가 남중국해 난사군도에 중국이 건설 중인 인공섬 근처로 항해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라센 호는 이미 난사군도 인공섬 근처로 항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천200t급의 대형 구축함인 라센 호의 중국 인공섬 근해 진입이 이뤄지면 미국이 이 인공섬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공식적으로 무시하는 셈이어서 남중국해에서 미·중 두 나라의 긴장이 고조될 전망입니다.

미국은 그동안 이 인공섬에 대한 중국의 영유권을 인정할 수 없음을 여러 번 시사해 왔지만, 2012년 이후 이 인공섬으로부터 12해리 이내 수역에 군함을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들은 라센 호가 중국 인공섬 근처로 이동할 때 정찰기도 함께 이동할 예정이고, 몇 주 뒤에 같은 방식으로 미군 함정이 다시 중국 인공섬 근처로 기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