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편의점서 중국인 알바생에 "돈 줘" 다그쳐 53만 원 챙겨

입력 : 2015.10.26 17:40


서울 중부경찰서는 밤에 여직원 혼자 일하는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은 혐의(공갈)로 조 모(28·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달 14일 오후 10시42분쯤 서울 중구의 한 편의점에 손님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 여직원 A(20·여)씨에게 53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조씨는 서울의 한 대학 4학년을 중퇴하고 함께 살던 부모와 불화를 겪자 집을 나왔으며 게스트하우스, 찜질방 등에서 지내다 생활비가 떨어지자 범행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씨는 중국인 유학생 출신인 A씨에게 "돈 줘."라고 금품을 요구한 뒤 A씨가 1만 원짜리 1장을 내밀자, A씨를 계속 다그쳐 편의점 금고에 있던 53만 원을 모두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조씨가 흉기를 들고 있거나 협박하지는 않았지만, 한국 상황에 어두운 A씨가 겁을 먹고 돈을 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에 나타난 조씨의 동선을 파악해 조씨를 검거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