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대선을 위한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출마를 포기했다고 현재시간으로 어제(25일)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털어놓았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CBS방송의 프로그램 '60분'과의 인터뷰에서 "지지자와 후원자들이 (대선 승리를) 누릴 수 있는 선거 캠페인을 꾸리는 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며 경선에서 "이길 수 없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의 경선 출마 여부는 민주당 내에서 그동안 큰 관심거리였습니다.
바이든 부통령과 클린턴 후보와의 '한판 대결' 가능성은 바이든 부통령이 지난 21일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사라졌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당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장남인 보 바이든이 뇌종양으로 숨진 지난 5월 이후 가족들이 애도기간을 보내고 있어 현실적으로 대선에 출마할 준비가 돼 있지 못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