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도관에서 생긴 누수를 단수 없이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제품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서울시는 관 구경 7백 밀리미터 이상의 대형 수도관에 쓰이는 '누수 복구 밴드'를 서울물연구원이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수 복구 밴드는 누수 부위를 고무 패킹으로 감싼 뒤 그 위에 밴드로 감싸듯 스테인리스 재질의 철판을 대고 볼트로 신속하게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누수 부위에 철판을 대고 용접해 수도관에서 물을 빼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단소 조치 없이 누수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
서울물연구원은 지난 4월 민간기업 2곳과 대형 수도관 누수복구자재 개발 협약을 체결하고 다섯 달 만에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 2월 제정된 한국상하수도협회 규격보다 수압에 견디는 힘 등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는 연말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수도용 자재 인증을 취득한 뒤 현장에 적용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