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 인허가 물량은 8만7천955가구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33.1% 많았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지난달 주택 인허가 규모는 올해 들어 최댑니다.
1∼9월 누적 주택 인허가 물량은 54만140가구로 작년보다 53.7% 늘었습니다.
연말까지 3개월 남긴 상황에서 벌써 지난 한해 주택 인허가 물량 51만5천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주택 인허가 물량이 70만가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택 인허가 물량이 70만가구를 넘은 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77년 이후 1990년에 한 번 있었습니다.
국토부는 주택시장이 회복세를 보여 주택 인허가 물량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분양시장 호황에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고 전세난에 아파트는 물론 연립·다세대 신축이 급증해 인허가 물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공급과잉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토부와 국토연구원이 2013년 장기주택종합계획에서 추산한 연평균 주택 수요는 39만가구 수준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급과잉 우려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며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